인공수정 3회 도전기 — 실패와 재도전 사이에서
💵신혼부부재테크2일 전
5,870
인공수정 3회를 경험하고 현재 시험관으로 넘어가기 전, 이 과정을 기록해두고 싶어서 올려요.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.
저는 결혼 2년 차에 자연임신이 안 돼서 산부인과를 찾았고, 배란 유도제 + 인공수정(IUI)을 권유받았어요.
【1회차 — 긴장과 기대】
과정: 배란 유도제 5일 복용 → 초음파 3회 → 배란 트리거 주사 → 36시간 후 시술
시술 자체는 10분도 안 걸렸고 생각보다 통증이 없었어요. 이식 후 2주간은 별별 증상을 다 임신 초기 증상으로 해석하게 돼요. 결과는 음성.
비용: 약 35만원 (검사비, 약제비 포함)
【2회차 — 담담하게 다시】
1회차와 프로토콜이 같았어요. 이번엔 증상에 덜 집착하려고 노력했는데, 역시 인간이라 안 되더라고요. 결과는 음성.
비용: 약 30만원
【3회차 — 마지막 인공수정】
주치의가 이번에도 안 되면 시험관을 권유하겠다고 미리 말씀하셨어요. 약제를 조금 조정하셨고, 결과는 음성이었어요.
비용: 약 32만원
3회 총 비용: 약 97만원. 건보 적용으로 그나마 이 정도였어요.
인공수정 단계에서 가장 힘든 건 신체적 고통이 아니라 2주간의 기다림이에요. 매달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면서 몸보다 마음이 더 지쳐요. 현재는 시험관 준비 중인데, 후기는 또 올릴게요. 같은 길 걷는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.
2026.02.2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