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견례 날 실수할 뻔한 것들 — 준비하면서 배운 점

👰신혼아내민지2일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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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견례 다녀온 지 두 달 됐는데 돌이켜 보면 아찔했던 순간들이 꽤 있어요. 준비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해서 적어요. 장소 선택. 저희는 서울 강남 파크 하얏트 뷔페를 선택했어요. 1인당 9만원 선이라 부담이 있었지만, 분위기가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앉을 수 있어서 대화에 집중하기 좋았어요. 상견례 장소는 시끄럽지 않고 코스요리 or 뷔페(직접 음식 가져오는 스타일 X) 형태가 좋더라고요. 복장. 남자는 정장이 기본인데, 여자 복장이 더 고민이었어요. 너무 캐주얼하면 예의 없어 보이고, 너무 화려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어서 베이지 원피스에 재킷 걸치는 선택이 무난했어요. 대화 실수. 정치, 종교, 전 연인 이야기는 절대 금지예요. 그리고 상대 부모님 직업이나 자산에 대한 질문도 조심하는 게 좋아요. 저희 어머니가 무심코 '요즘 사업이 잘 되세요?'라고 물어보셨는데 분위기가 잠깐 서먹해졌거든요. 선물. 상대 부모님 선물은 홍삼 세트나 과일 선물 세트가 무난해요. 너무 비싸면 부담스럽고, 너무 저렴하면 성의 없어 보이니 5~10만원 선이 적당한 것 같아요. 가장 중요한 건 — 긴장하더라도 밝게 웃고 자주 여쭤보는 게 최고예요. 어른들은 관심받는 걸 좋아하시니까요.
2026.02.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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